1. 줄거리
‘주토피아’는 디즈니의 2016년 애니메이션 영화로, 다양한 동물들이 공존하는 도시 주토피아를 배경으로 한다. 영화의 주인공은 토끼 주디 홉스다. 어린 시절부터 경찰이 되고 싶었던 주디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토피아 경찰학교에 입학한다. 그녀는 그곳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지만, 첫 출근에서 자신이 부여받은 업무는 작은 교통 단속이다. 주디는 자신이 뽑힌 작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여우인 닉 와일드와 우연히 얽히게 된다. 닉은 과거에 상처받은 인물로, 주디와는 달리 주토피아의 현실을 체험하며 자조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주디는 그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그와 함께 실종된 동물 사건을 조사하기로 결심한다. 조사를 통해 그들은 주토피아에 숨겨진 음모를 발견하게 되고, 다양한 동물들의 편견과 차별을 경험하게 된다. 영화는 주디와 닉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그린다. 결국 주디는 사건을 해결하고, 자신의 꿈인 경찰로서의 역할을 다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주토피아가 동물들 간의 편견과 갈등으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영화는 끝에 가서 주디와 닉이 주토피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결심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2. 영화의 메시지
‘주토피아’는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주제는 편견과 차별에 대한 경고이다. 영화는 동물들이 서로를 어떻게 인식하고, 사회적으로 어떻게 구분짓는지를 보여준다. 주디와 닉의 관계는 이러한 편견을 극복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함께 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또한, 꿈을 향한 도전과 실패에 대한 메시지도 강하게 전달된다. 주디는 경찰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현실은 그녀의 기대와는 다르게 냉혹하다. 그러나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어린이들에게 도전정신과 인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요소가 된다. 마지막으로, 영화는 ‘다양성’의 가치를 강조한다. 주토피아라는 세계는 다양한 동물들이 각자의 특성을 살려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관객은 서로 다른 존재들이 협력하여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느낀다. 결국 ‘주토피아’는 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3. OST
‘주토피아’의 OST는 영화의 감정선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준다. 특히, 신나는 분위기의 “Try Everything”은 주디의 도전과 실패,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잘 담아낸 곡이다. 이 곡은 가수 셀레나 고메즈가 부르며, 가사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디의 여정과 맞물려, 관객은 자신도 도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느낀다. OST는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캐릭터의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영화 초반의 경쾌한 음악은 주디의 활기찬 성격을 잘 드러내고, 중반부의 긴장감 넘치는 곡들은 사건이 진행되는 과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주토피아의 음악은 각 캐릭터의 특성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각 동물들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OST는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이는 단순히 배경음악이 아니라, 관객이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결국, ‘주토피아’의 OST는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보는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처럼 음악은 영화의 주제와 메시지를 강화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긴다. ‘주토피아’는 단순한 애니메이션을 넘어 다양한 주제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